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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포동 술집] 미나미 - 사케 하나키자쿠라

by DK★ 2017. 9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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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포동 미나미 사케 하나키자쿠라

 

남포동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간 선술집 '미나미'입니다.

요런 아늑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미리 봐 둔 곳이지요.

 

술을 뭘로 마실까 고민하고 있는데, 벽에 붙은 포스트를 가리키면서

요 분홍분홍한 술을 추천해주셨습니다.

보이시나요? 위 이미지 하단 오른쪽에 붙은 포스터 일부분...

 

 

요게 바로 사케 키자쿠라입니다.

아, 키자쿠라 앞에 花(꽃 화)자가 있으니, '하나키자쿠라' 라고 해야겠네요.

 

꽃처럼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사케이군요.

술병이 넘 예뻐요.

 

하나키자쿠라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이에요.

하나키자쿠라 한 병 40,000원

 

남포동 미나미 사케 하나키자쿠라

 

잔을 채워봅니다.

술병의 화사함으로 왠지 색이 있길 기대했는데, 그냥 무색입니다.

친구들과 술잔을 들고 살짝 부딪힌 후, 마셔 봅니다.

향이 좋습니다. 꽃향이 나는 것 처럼요.

하지만 맛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맛입니다.

친구가 계속 말했습니다. 정종 마시는 것 같다고...ㅎㅎ

 

남포동 미나미 모듬꼬지

 

안주는 간단하게 모듬꼬지를 주문했습니다.

미나미는 간단하게 마시려고 2차로 간 곳 이거든요.^^

크~~ 안쪽에 오뎅바가 있는데, 날이 추워지면 꼭 먹어봐야겠요.

몰랐는데, 여기 2층도 있었군요.

내 눈은 장식인가ㅠㅜ

 

 

 

남포동 술집 3호 부대전골

 

요 음식이 친구들과 1차로 간 술집에서 먹은 안주들이에요.

한 친구가 말하길 술집이 1호, 2호, 3호 있는 곳이 있다고 가자고 하더라구요.

거기서 한 군데 들어가면 되겠다고 해서 간 곳인데요.

술집 이름이 술집 이네요. 술집 1호, 술집 2호, 술집 3호...

우리가 간 곳은 술집 3호인 것 같아요.

 

남포동 술집 3호 깐쇼새우

 

 

 

술집 3호에서 주문한 안주는 부대전골, 깐쇼새우입니다.

첫 잔은 다같이 소맥으로 시작하여, 천천히 마시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

수다떨기 바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.

 

다음에 만날 때도 미나미 처럼 아늑한 분위기의 장소를 찾아봐야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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